[라포르시안]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은 국가공공의료기관 컨트롤 타워로서 역할과 기능을 재정립하고 공공부문 활성화를 선도하기 위해 공공보건의료 체계 및 체제 강화를 목표로 한 '미래기획단TFT'를 출범했다고 25일 밝혔다.

미래기획단은 정기현 원장을 단장으로 5개의 과업 TFT와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 및 총괄지원본부로 구성했다.

미래기획단은 보건복지부 용역으로 ‘환경분석 및 조직진단’을 받고, 이를 바탕으로 연내에 공공보건의료체계 총괄기관으로써 수행해야 할 역할과 기능에 대한 실행계획과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한다. 

발전계획 세부 내용에는 ▲국립중앙의료원의 대내외 경영환경 분석 ▲내부 역량 진단  ▲조직문화 진단 및 분석 ▲비전 및 중장기 발전전략 수립 ▲추진전략과제 도출 및 실행방안 ▲중장기 재무관리 추정 등이 포함된다.

미래기획단은 복지부가 작년에 발표한 공공보건의료 종합발전대책을 기반으로 범부처 공공병원과의 수평-수직적 연계를 통한 공공의료 표준화 및 상향평준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정부가 추진하는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이후 교육병원 역할에 따라 공공보건의료 인력 양성 수련모델도 제시할 계획이다.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은 “필수의료서비스의 국가 책임과 공공보건의료의 새로운 비전이 수립됨에 따라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때”라며 “미래기획단은 의료원이 제 자리를 찾아 책임있게 공공부문의 활성화를 선도하는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정교한 청사진을 마련하고 이를 실천에 옮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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