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지난 24일 서울프라자 호텔에서 사우디 건강보험구매청과 보건의료 협력 합의서(FOC)에 서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력 합의서 서명은 2016년 5월 한국 보건복지부와 사우디 보건부와의 업무협약(MOU)에 따른 후속조치로 이뤄졌다.

주요 협약 내용은 ▲ 건강보험제도 운영 정보 지식·경험 교환 ▲ 건강보험정보시스템 구축 공동 프로젝트 기획 및 시행 ▲ 전문가 교환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사우디 정부는 2016년부터 탈석유 시대를 대비해 사회·경제 등 국가전반의 개혁을 도모하는 ‘비전 2030’ 사업을 추진 중이다. 보건의료 분야에서 건강보험시스템 구축 등 전격적인 개혁 의지를 갖고 있으며, 이를 위해 심평원과 협력 관계를 모색해 왔다.

심평원 김승택 원장은 “사우디는 중동 지역의 핵심 국가로서 향후 구체적 사업으로 이어진다면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바레인에 이어 사우디 건강보험 개혁사업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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