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만6세 미만 아동에게 월 10만원씩 현금으로 지원하는 보편적 아동수당이 오늘(25일) 처음으로 지급된다.

2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달 22일 기준으로 아동수당을 받을 수 있는 만 6세 미만 전체 아동수는 236만7,000명 중  232만7,000명(98.3%)이 아동수당을 신청했다.

신청서 기재 오류 등으로 추가 확인이 필요한 1만8,000명은 신청서 기재 오류 등으로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다. 나머지 231만명은 보편적 아동수당 10만원을 받는다.

보편지급 대상 아동은 2013년 5월 이후 태어난 만 6세 미만으로 이들 가운데 4월 처음 아동수당을 받는 일부 아동은 1~3월분까지 소급해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아동수당을 신청했으나 탈락했거나 올해 1~3월 중 아동수당을 신청한 경우가 소급 지급 대상에 해당한다.

아동수당은 그 동안 소득 상위 10%를 제외하고 월 10만원씩 지급했다. 그러나 올해 1월 아동수당법 개정에 따라 4월부터 부모의 소득·재산과 상관없이 모든 아동에게 지급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한편 아동수당은 이번 보편지급에 이어 올해 9월부터는 7세 미만 아동에게도 확대돼 272만 9000여 명이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복지부는 7세 미만으로 확대에 따른 신청 방법을 7~8월 중에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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