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근로복지공단(이사장 심경우)은 오는 22일 산재노동자의 재활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 영등포구에 ‘공단 서울의원’을 개원한다고 18일 밝혔다.

공단은 외래재활센터인 서울의원 운영을 통해 사회복귀를 앞둔 산재노동자에게 맞춤형 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산재노동자의 신체기능 회복과 직업복귀를 위해서는 조기재활이 중요하다. 하지만 낮은 수익성 등으로  전문적인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시설은 크게 부족하다.

공단 산하 전국 10개 병원은 전문적인 재활치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지만 대부분 대도시 외곽지역에 위치해 산재환자의 접근성이 떨어진다.  

공단은 산재환자의 접근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독일, 미국 등 선진국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관련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서울의원을 설립했다.

공단은 향후 서울의원 운영 경험을 토대로 광주, 부산 등의 지역에도 순차적으로 외래재활센터를 개원할 계획이다.

심경우 이사장은 “그간 공단 소속병원의 축적된 재활치료프로그램과 노하우가 그대로 적용된 서울의원은 산재노동자들이 조기에 직장과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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