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 열려...우수사례 공유

[라포르시안]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은 지난 16일 서울 AW컨벤션에서 제11회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를 개최했다.

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는 전국 254개 보건소에서 수행하고 있는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을 평가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일선 건강증진담당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올해 성과대회에서 서울 광진구, 부산 사하구, 대구 북구, 인천 미추홀구 등 33개 지자체가 복지부장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을 받았다. 

보건소의 성공적인 건강증진사업 사례를 담당자가 직접 발표하는 우수사례 학술대회(컨퍼런스)도 열렸다.

서울 강동구 등 6개 지자체가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공사례 발표를 통해 ‘생애주기별 전략’, ‘지역사회 주민참여방안’, ‘생활터별 접근방식’ 등의 경험을 공유했다.

복지부 강도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보건의료정책을 치료 중심에서 예방과 건강투자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며 "주민건강센터 확충 등을 통해 지역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통합건강증진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건강증진개발원 조인성 원장은 “주민 스스로가 본인의 건강을 잘 관리하여 질병으로 고통 받는 시간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지자체를 적극 지원하고, 지자체의 목소리가 정책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충실한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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