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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나요법 급여화 정책 입안자, 국민 피해 책임져야"
사진 왼쪽부터 한영찬 대한밸런스의학회 부회장, 김경진 회장, 이만우 부회장

[라포르시안] "한방 추나요법 급여화 이후 발생한 모든 부작용에 대해서는 한의사들과 정책 임자가 함께 져야 할 것이다."

김경진 대한밸런스의학회 회장은 지난 14일 제13차 심포지엄이 열린 서울성모병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8일부터 한방 추나요법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다. 의료계의 우려와 반대에도 급여화를 강행한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이 정책을 탄생시킨 정책 입안자들은 한의사들과 더불어 앞으로 발생할 의료의 혼란과 국민 피해에 대해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한방 추나요법 급여화는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되지 않은 채 건강보험이 적용됐다는 데 문제가 있다"며 "한의학이 진정한 의학이라면 검증 과정을 꼭 거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영찬 부회장도 "X-ray 분석도 없이 환자를 치료하는 것은 일반인이 하는 치료 행위와 다를 게 없다. 한방 추나요법 급여화는 무면허 의료행위를 부추기는 것"이라며 "X-ray를 통해 환자를 정확히 분석하고 치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경진 회장은 "밸런스의학회는 도수치료의 주체는 의사들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알리고 바람직하고 효과적인 도수치료의 표준을 제시하고 교육함으로써 국민들에게 건강의 가치를, 의사들에게는 자긍심을 갖게 하는 전령사로서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3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서 학회는 ▲다리 저림에 도움이 아르기닌 바로 알기 ▲IVNT(경정맥영양치료)로 발생하는 문제 바로 대처하기 ▲근거 중심의 도수치료 ▲환자가 바라는 소통의 관문 문진 ▲도수치료를 이용한 실전 요통 치료 ▲의료법·실손보험·차트 정리 ▲실손보험 회사가 바라보는 도수치료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특히 '멘탈 밸런스'를 주요 주제로 다뤘다. 

김경진 회장은 "스트레스로 인해 고통받는 국민들이 늘고 있다. 과거에는 신체 치료만 강조됐지만 현대의학에서는 심리치료도 강조되고 있다. 학회는 앞으로 심리학자나 심리치료사와 협업을 통해 치료영역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진규 기자  hope11@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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