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김병관)은 최근 공공의료 부문의 확대를 위해 '공공의학과'를 신설했다고 11일 밝혔다.

보라매병원은 공공의료를 전문으로 다루는 공공의학과를 신설해 교육, 연구, 진료, 사업 부문별로 특화된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교육 부문에서는 원내 의료진 및 직원 대상 공공의료 특화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함께 타 공공병원 및 민간병원에 보급하고, 연구부문은 정부와 서울시를 위한 공공의료 정책, 사업 개발 및 지역사회와 취약계층을 위한 각종 연구와 정책을 제안할 예정이다.

진료 부문에서는 소방관 등 특수 환경 공공근로자 및 산업·환경성 질환의 특수검진과 방문 진료 등 다양한 지역사회 의학 활동을 전개한다. 사업 부문은 기존 공공의료사업단과 함께 더욱 활발한 보건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보라매병원 이진용 교수(공공의학과 과장)은 “공공의학과라는 공공의료에 특화된 진료과를 맡게 되어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있으며, 앞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 연구, 진료 및 사업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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