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대한약사회는 8일 강원 산불피해를 입은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사무소 앞에 이동봉사약국 차량을 배치하고 지역민들을 위한 재난 구호의약품 봉사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산불화재가 여러 지역에 걸쳐 전방위로 확산됐고, 이재민들이 머무는 곳이 대피소, 마을회관 등으로 분산돼있기 때문에 피해주민을 지원하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차량을 활용한 약국 운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동봉사약국은 강원지부 회원들을 주축으로 매일 아침 7시부터 밤 9시까지 교대근무로 운영된다.

김대업 약사회 회장은 “우리 과거 세월호 봉사약국의 경험이 있다. 과거 경험을 토대로 국가재난상태인 현 상황에서 약사회가 해야 할 일들을 찾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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