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MSD는 3일 대만 정부가 4월부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 펨브롤리주맙)’의 모든 허가 적응증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를 일괄 적용한다고 밝혔다.

대만 정부는 키트루다를 포함한 3개의 면역항암제가 보유한 8개 암종, 10개 적응증에 대해 일괄 급여를 적용했다.

이중 키트루다는 비소세포폐암 1차를 포함해 허가 받은 6개 암종, 8개 적응증(비소세포폐암 1·2차, 흑색종 2차, 방광암 1·2차, 전형적 호지킨림프종 3차, 두경부암 2차, 위암 3차) 모두에 급여를 적용 받는다.

대만 정부는 이번 면역항암제 급여화를 위해 별도의 예산을 편성해 투입했다.

최재연 항암제사업부 전무는 “대만 정부의 이번 결정은 국가 차원에서 면역항암제의 혁신성을 인정하고, 기존 치료제 대비 개선된 효능을 입증한 면역항암제 치료에 환자들이 보다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제도적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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