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의료봉사상 시상식서 언급

[라포르시안]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지난 20일 저녁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5회 보령의료봉사상 시상식에 참석해 "의료인에 대해 어느 순간부터 대단한 기득권을 가진 것처럼 언론 플레이가 되고,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굉장히 욕심쟁이인 것처럼 묘사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 의원은 "요즘 의료인들 가운데 구석구석에서 성심을 다해 봉사하는 분들이 많다. 현업에서 일하는 분들도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 성심성의껏 일하고 있다"면서 "대한의사협회 회장님도 그렇고 많은 분이 열심히 뛰고있는데 어느 순간부터 의료인이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욕심쟁이로 묘사되고 있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의료인뿐 아니라 대한민국을 일궈온 모든 분들을 무너뜨려야 하는 기득권처럼 여기는 것을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우리 스스로 쌓아올린 권위와 유산을 짓밟고 기득권으로 취급하면서고 갈라치기 하고 끌어내려야 권위가 생기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고방식에 맞서 국회와 정치권에서 열심히 싸우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진실이다. 의료인 가운데 햇볕도 못 보고 하루하루를 신념과 사명감으로 사는 분들이 많은데 그것을 피상적으로 보면서 치부하는 모습을 이제는 바로잡아야 한다"며 "정당한 노력과 봉사 그리고 지금까지 사회를 위해 쌓아온 헌신을 인정하고 존경해야 한다. 일부 잘못된 게 나왔다고 도매금으로 몰아 문제 삼고 국민의 불신을 조장하는 정치적 행위를 이제는 근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정치인들이 각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정치인들이 정신차려야 한다"면서 "대한민국이 지금까지의 잘못된 행태를 바로잡고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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