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서울의료원(원장 김민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19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2월까지 의료, 금융 융합사업인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호스피탈(Smart Hospital)’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서울의료원은 이번 블록체인 기반의 체계를 통해 전자처방전 전달, 제증명 발급, 실손보험 청구과정의 간편 서비스 제공으로 자동화된 개인 중심의 통합의료정보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의료원이 도입을 추진하는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호스피탈 서비스는 다양한 ICT(정보통신기술) 기술 중에서 개인의 의료·건강 정보의 소유권(Ownership)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블록체인 기술이 되입되면 기존 업무 처리 과정에서 사람의 판단에 의존하거나, 오프라인으로 입력하고 기록했던 정보를 디지털 및 자동화해 관리할 수 있게 된다.

건강 정보 관리능력 증대, 실손 의료보험 청구 및 심사 프로세스 효율화, 의료기기 및 약물 유통 채널 추적, 임상시험의 안전성 향상, 연구데이터의 공유와 활용 증대, 개인 의료 및 건강정보 보호 강화, 의료정보 무결성 확보 및 책임 추적성도 강화할 것으로 의료원은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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