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대한한의사협회는 11일 오전 히관에서 41~42대 회장을 지낸 고 김필건 회장 추도식을 가졌다. 

추도식에는 최혁용 회장을 비롯해 한의협 임직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추도 묵념과 방대건 수석부회장의 고인 약력과 업적보고, 최혁용 회장 추도사, 직원대표 추도사 순으로 진행된 이 날 추도식에서 참석자들은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투쟁과 한약제제 상한금액 현실화, 한의 노인외래정액제 개선과 추나요법 급여화를 위한 시범사업 실시 등 고인이 남긴 업적을 기렸다.

최혁용 회장은 추도사에서 "고 김필건 회장은 한의계의 발목을 잡고있는 불합리적이고 불평등한 정책과 제도에 맞서 고군분투한 그 누구보다 신념이 강하셨던 분"이라며 "이제 남아있는 우리 모두가 협심단결해 국민건강 증진과 한의약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고인의 유지를 반드시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2017년에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은 김필건 회장은 지난 9일 강원도 정선에서 업무를 보고 강릉으로 귀가하던 중 심장에 이상을 느끼고 강릉아산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숨졌다.

고인의 빈소는 강릉아산병원 장례식장 103호에 마련됐으며 오는 12일 발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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