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강원대 의학전문대학원은 학생들이 재학 중 예비의사로서 지켜야할 '학생윤리강령'을 제정했다고 7일 밝혔다. 

강원대 의전원이 학생윤리강령을 제정한 것은 도덕성, 사회적 책무성을 갖춰야 하는 예비의사로서 교육과정에서 의료윤리를 포함한 다양한 의료인문학을 배우지만 서로 다른 성장 배경 등으로 윤리교육을 받아들이고 실천하는데 편차가 발생하는 어려움이 있는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10월 학생회를 중심으로 윤리강령을 제정하기로 하고 1~3학년 전체 학생의 의견 수렴과 학생회 TF의 초안 작성, 국어학자 윤문, 전체교수회의 보고 과정을 거쳐서 최종안을 마련했다. 

학생윤리강령은 전반적인 학교 생활, 학생간의 관계, 교직원과의 관계, 기초 및 임상 실습에서의 태도,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적 책무성에 대해서 9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황종윤 강원대 의전원장은 "학생윤리강령 제정을 계기로 더 윤리적인 학생으로 행동하고 졸업 후에는 지역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의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학생윤리강령은 지난달 22일 학생윤리 강령 반포식을 시작으로 ‘화이트코트 세레모니, 입학식 등에서 활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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