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로슈는 7일 항 PD-L1 면역항암제 ‘티쎈트릭’ 병용요법이 PD-L1 발현율에 관계없이 전이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식약처 승인에 따라 티쎈트릭은 혈관내피 성장인자에 작용하는 표적치료제 '아바스틴' 및 항암화학요법제 (파클리탁셀, 카보플라틴)와 병용해 전이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추가로 승인된 적응증에는 티로신키나제억제제로 표적 치료 이후에도 질병이 진행된 EGFR, ALK 변이 양성 환자도 포함돼 EGFR 또는 ALK 변이 양성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닉 호리지 한국로슈 대표이사는 “티쎈트릭 병용요법 승인으로 충족되지 않은 의학적 니즈가 남아 있던 국내 전이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1차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임상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국내 의료진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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