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동국제약이 최근 치질 일반약 ‘치센’을 발매한 가운데 국내 치질약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2일 동국제약에 따르면 전국의 약사들 1,385명을 대상으로 일반약 치질 치료제 시장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8.2%가 치센 발매 이후 약국 내 치질약 구입 건수가 증가했다고 답변했다.

일반약 치질 치료제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는 질문에는 97.3%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먹는 치질약이 연고나 좌제에 비해 복용자의 편의성이 높아 소비자 반응이 긍정적(92.7%)인 것으로 나타났다.

치질은 혈관의 문제로 발생하며 항문 혈관을 확장시키는 자세나 생활태도가 주요 원인인 만성질환이자 생활 습관병이다. 오래 앉아 있거나 변비, 음주, 비만, 고지방식, 출산 등 다양한 원인이 치질을 유발시키며 재발 가능성이 높은 질병이다.

이 회사 마케팅 담당자는 “치질은 방치율이 높아서 질환의 원인이 항문혈관에 있고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는 인식의 개선을 위해서는 약사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치질은 만성질환이므로 증상의 호전을 위해서는 약국에서 2개월 이상 투약할 수 있도록 복약 지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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