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서울의료원(의료원장 김민기)은 최신형 MRI(자기공명영상장비)를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의료원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한 MRI는 128채널 RF 수신 장비로 기존 제품보다 최대 30% 빠른 검사가 가능하다. 압축 센싱(Compressed Sensing) 기능을 두경부뿐만 아니라 복부, 근골격계, 척추 등 다양한 부위에 적용해 기존 장비보다 영상 화질의 손실 없이 최단시간에 검사결과 확인도 가능하다.

이 장비에 탑재되어 있는 패스트 브레인 기능을 활용하면 기존 15~20분 걸렸던 급성뇌졸중 등 뇌질환 응급환자 검사가 2분 이내로 단축된다.

사일런트(silent) 스캔 기능을 통해 MRI 촬영시 소음이 기존 108db에서 77db로 줄어들었다.

의료원은 "최신형 MRI장비 도입으로 검사결과의 화질을 높여 정확도를 높일 수 있게 되었으며 기존 MRI검사에서 제기됐던 대표적 불편사항이었던 검사시간과 소음 문제를 개선해 더 편안하고 정확한 MRI 검사를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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