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지난 19일 제약협회에 열린 제1차 이사회에서 재선임 된 것과 관련해 각오를 밝히고 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지난 19일 제약협회에 열린 제1차 이사회에서 재선임 된 것과 관련해 각오를 밝히고 있다.

[라포르시안]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지난 19일 올해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원희목 회장의 임기(2년)를 재선임했다. 원 회장은 지난해 1월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취업제한 결정을 수용해 전격사퇴 한 후 10개여 만인 11월에 회장직에 복귀했다.

제약바이오협회는 올해 사업목표를 ‘오픈 이노베이션 가속화로 국민산업으로서의 경쟁력 강화’로 정했다.

이를 위해 ▲산업·연구계·정부 아우르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 구축 ▲제약산업 가치와 경쟁력에 대한 공감대 확산 ▲위원회 중심의 회무 운영과 소통 강화 ▲AI 활용 신약개발 등 R&D 역량 증대 ▲현지화와 G2G 지원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 ▲의약품 생산, 유통, 사용의 투명성 제고 ▲산업계의 우수한 인재 충원과 역량강화 교육 지원 등 7대 실천과제를 중점 추진키로 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오는 9월 3일 양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한국 제약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회원사 여부를 떠나 국내 제약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상반기 중 대대적인 대국민 홍보를 전개해 취업을 앞둔 청년층의 참여를 적극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해외시장 진출 촉진과 관련해선 해외기술 이전 등 세액공제범위 확대, 우수 해외 수출 기업 및 의약품에 대한 인증제도 신설 등을 정부에 건의하고, 바이오 USA 등 국제 의약품전시회 기술 파트너링도 지원하기로 했다.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재선임해 주신 이사회 기대에 부응하는 역할을 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회원사들과 함께 한국 제약산업이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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