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4~17일 코엑스전시장서 개최...국내외 업체 1400여개사 참가

2018년 3월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8)' 전시회 모습. 사진 제공: 한국이앤엑스
2018년 3월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8)' 전시회 모습. 사진 제공: 한국이앤엑스

[라포르시안] 제35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9)가 오는 3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 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전시장(COEX) 전관에서 열린다.

한국이앤엑스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주최하는 'KIMES 2019'는 코엑스전시장 1층, 3층 전관과 그랜드볼룸 및 로비 등 총 4만500㎡ 규모로 펼쳐진다.

19일 한국이앤엑스에 따르면 'Meet the Future'를 주제로 열리는 KIMES 2019 전시회에는 695개사의 국내 제조업체를 비롯해 미국 129개사, 중국 185개사, 독일 84개사, 일본 53개사, 대만 59개사, 이탈리아 23개사, 스위스 20개사, 영국 17개사, 프랑스 14개사 등 모두 36개국에서 1,403개사가 참가한다.

전시품목도 첨단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시스템, 헬스케어·재활기기, 의료관련용품 등의 3만여 점에 달한다.

국내 업체 중에는 삼성전자·삼성메디슨, DK메디칼시스템, 리스템,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 LG전자, SG헬스케어, 디알젬 등의 영상진단장비 관련 주요 업체가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 양사는 작년에 열린 KIMES 2018 전시회<오른쪽 사진>에 천장 고정형 디지털 엑스레이 ‘GC85A’와 이동형 디지털 엑스레이 ‘GM85’, 영상의학과용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RS85’ 등을 전시한 바 있다.

올해 전시회에는 작년 11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영상의학회 2018'에서 서본인 인공지능(AI) 진단보조기능을 접목한 초음파, 디지털 엑스레이, CT 등의 영상진단기기 제품군을 전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수술 및 진단용 모니터 제품 중심으로 전시장을 꾸민다. 

또 인바디, 셀바스헬스케어, 한신메디칼, 비트컴퓨터, 유비케어, 대성마리프, 스트라텍, 루트로닉, 인성메디칼 등 국내외 대표적인 기업들이 참가한다.

글로벌 업체로는 GE 헬스케어, 필립스 등이 참여한다.

주요 전시분야별로는 ▲진찰 및 진단용기기 201개사 ▲임상․검사용기기 60개사 ▲방사선관련기기 94개사 ▲수술관련기기 162개사 ▲치료관련기기 149개사 ▲재활의학․물리치료기 259개사 ▲의료정보시스템 45개사 등이 참여해 최근 의료환경의 변화를 반영하는 새로운 제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로봇 의료기기 관련 전시품이 최근 글로벌 의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데 이번 전시회에서 인공관절 수술로봇, 보행보조 로봇, 로봇재활 시스템 관련 국내외 제조사들이 참가해 첨단 로봇의료기기를 시연한다.

의료분야의 3D 프린터 기술 및 활용 사례를 공유하는 세미나가 개최되며, 국내외 3D 프린터 제조사가 참가해 암질환 수술에 활용된 다양한 3D 프린팅 부품과 병원에서 활용한 내시경 맞춤캡 등의 3D 프린팅 부품을 전시하는 공간도 마련된다.

한국이앤엑스는 "KIMES 2019 전시기간 중 내국인 5만8,000명과 80개국에서 3,850명의 해외바이어가 내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2조 1천억원의 내수상담과 5억 8천만불 이상의 수출상담을 기대하며, 한국 의료기기 제품의 우수성을 재확인함으로써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수출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KIMES 2019 전시회 기간 중 효과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의료기기 분야에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딥러닝, 로봇 과학 분야까지 기술 개발 적용 폭이 확대되고 첨단 부품 및 소재분야의 관심이 높아지는 점을 반영해 'MedicomteK 2019'(의료부품기술전)을 코엑스 D홀에서 개최한다.

올해부터 비즈니스 시너지를 위해 'Medical Korea 2019'(글로벌 헬스케어 & 의료관광 컨퍼런스) 행사가 KIMES 2019 기간 중 진행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최로 매년 개최 되는 Medical Korea 2019는 국제 의료시장, 새로운 패러다임의 발견, 의학교육 글로벌 교류 협력 전망, 외국인환자 유치 새로운 서비스 전략 모색, 디지털헬스케어 전략 및 신시장 모색, 의료서비스 분야 온라인 마케팅 동향, 의료·웰니스 관광의 혁신 등을 주제로 다양한 컨퍼런스와 전시회로 구성된다.

KIMES 2019 관련 상세한 내용은 전시회 홈페이지(www.kimes.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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