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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면역질환 '루푸스병' 젊은 여성에서 주로 발병...증상 다양해
루푸스로 인해 손가락 관절이 변형된 사진.

[라포르시안] 배우 고(故) 최진실 씨의 딸 최준희가 루프스병 투병 사실을 공개하면서 네티즌들이 이 질환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루푸스(Lupus)는 라틴어로 '늑대'를 뜻하며, 마치 늑대에게 물린 것과 같은 증상을 보여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루푸스는 전신성 홍반성 루푸스 혹은 전신성 홍반성 낭창이라고도 불리는 결합조직질환의 일종으로, 결합조직의 전신적인 만성 염증질환이다.

대한류마티스학회에 따르면 루푸스의 경우 환자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며 한 환자에서도 경과가 일정하지 않다. 완치가 어려운 질환이지만 꾸준히 치료를 하면 일상 생활을 하는 데 지장이 없다. 병의 경중도는 침범한 부위에 따라 다양하며 경한 경우라도 잘 치료하지 않으면 심해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20~40대의 연령층에 잘 생기고,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난다. 인구 10만명 당 4~250명 정도가 이 질환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루푸스는 증상이 심한 활성화 시기와 증상이 없는 시기가 번갈아 나타날 수 있으며 이를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그 경과가 다양하다.

루푸스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며 몸의 각 부분이 다 침범될 수 있어서 관절통이나 근육통, 발열, 피부반점, 흉통, 손발의 부종, 탈모 등이 섞여서 나타난다. 대부분의 환자에서 이러한 증상들은 나타났다가 사라지곤 하는데, 사라지는 경우 이를 '관해' 라고 한다. 증상이 경미한 경우 저절로 관해에 도달할 수 있지만 약물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루푸스 환자는 병의 호전이 있는지를 보기 위해서 기본검사는 시간 간격을 두고 반복적으로 시행해 봐야 하며, 재발이 의심되면 일찍 치료를 해야 질병으로 인한 손상을 줄일 수 있다.

루푸스 치료 중 첫 번째는 악화를 막는 예방적인 치료로, 루푸스를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진 자외선을 차단하고 무리한 육체적인 활동을 줄이고 스트레스를 잘 관리하며, 음주와 흡연을 삼가고, 적절한 영양분의 섭취와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것 등이 포함된다. 또한  감염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독감이나 폐렴구균에 대한 예방 백신을 맞는 것이 권장된다.

류마티스학회는 "여성호르몬이 루푸스를 악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에스트로겐이 포함된 피임약은 피하는 것이 좋고, 폐경후 호르몬 대체요법도 질병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가능하다면 피하는 것이 좋다"며 "비타민 D 부족증이 루푸스 환자에서 매우 흔하며, 이는 면역반응을 악화시켜 루푸스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골다공증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비타민 D의 복용이 필요하다"고 권장했다.

김상기 기자  bus19@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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