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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앓고 있는 악성림프종, 항암치료 반응률 높아

[라포르시안] 유명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씨의 투병 소식으로 일반인들에게 많이 알려진 질환이 바로 악성림프종이다. 악성림프종은 인체의 면역체계를 구성하는 림프조직에서 생기는 종양으로, 백혈병과 함께 대표적인 혈액암 중 하나이다.

호지킨림프종과 비호지킨림프종으로 구분되는 악성림프종은 1832년 토마스 호지킨이라는 의사가 림프절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최초로 기술하면서 그 이름을 따 붙여졌다. 이후 40년이 지나서 호지킨림프종과 임상양상 및 조직학적 소견 등이 다른 림프절에서 비롯된 원발 종양이 발견되면서 호지킨림프종과 구분하기 위해 비호지킨림프종으로 이름을 붙였다.

호지킨 림프종의 발병 원인은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았지만 림프세포 염색체의 변화에 의해 생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험요인으로 면역이 억제된 환자, 자가면역질환 환자, 특정 약제(환경오염물질 등), 방사선 노출 등이 꼽힌다. 가족 중에 호지킨병을 진단받은 사람이 있는 경우 그 형제들의 발병률이 보통 사람들보다 약 7배 높고, 다른 직계가족에서는 약 3배 정도 높게 나타나므로 유전적인 영향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에서는 호지킨 림프종보다 예후가 좋지 않은 비호지킨림프종 발병률이 훨씬 더 높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최근 발표한 '2016년 국가암등록통계' 자료에 따르면 호지킨림프종 유병자 수는 2,807명인 반면 비호지킨림프종 유병자 수는 3만93명에 달했다. 2016년 기준으로 연령표준화 유병률은 호지킨림프종의 경우 인구 10만명당 5.2명, 비호지킨림프종은 42.8명으로 나타났다.

호지킨 림프종과 비호지킨 림프종 모두 전신적인 증상으로는 발열, 야간 발한, 체중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머리나 목 부위, 사타구니, 겨드랑이의 림프절이 덩어리처럼 만져지는 증상이 잘 나타난다.

침범 부위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며 덩어리가 커짐에 따라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고, 소화기 계통에 발생하는 경우 장마비, 출혈, 천공 등으로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림프절 이외에 폐·뼈·골수·간 등의 장기로 전이되기도 한다.

다행히 호지킨 림프종은 방사선 치료와 항암제 치료에 반응률이 높은 편이다. 치료법은 병의 단계와 발생부위, 증상, 나이 등에 따라 항암화학요법 치료를 기본으로 하고 여러 가지 임상양상에 따라 방사선요법을 추가로 시행하기도 한다.

김상기 기자  bus19@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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