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은 지난 8일 논평을 통해 "국립중앙의료원 故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은 권역외상센터 설립과 응급의료 전용헬기 도입, 응급진료 정보망 시스템 구축 등 국내 응급의료의 토대를 다진 거인"이라며 "세상을 떠나기 직전에도 전국 532곳의 응급실을 지원하는 재난응급의료상황실을 운영하던 상황이라 윤 센터장의 과로사는 안타까움이 더욱 크다"고 애도를 표했다.

이 대변인은 "생명의 촌각을 다투는 응급센터에는 위험 노동에 종사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많이 이송된다. 우리 사회 약자 계층의 고귀한 언덕을 지키기 위해 마지막까지 헌신한 故 윤한덕 센터장을 국민은 기억할 것"이라며 "고인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응급의료체계의 재정비와 지원 등 총체적 점검 및 개편, 대책 마련의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고인의 뜻을 기렸다.

필수 의료서비스인 응급의료를 저해하는 규제를 제거하고, 응급 의료진의 노동 강도를 줄일 인력수급 체계 재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바른미래당은 응급의료체계를 위한 입법과 예산 편성 등 제도 마련 및 개선에 대해 앞장서서 살피고 실천하겠다"며 "고인의 순간 순간은 모든 이의 ‘골든타임’이었다. 고인이 꿈꾸던 '생명이 보호받는 세상'을 위한 '골든타임'이 바로 지금임을, 살아있는 이는 잊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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