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철저한 환자 신원확인을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안면인식기술을 도입했다고 8일 밝혔다. 

의료원은 우선 교직원 신원확인에 안면인식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올해 안으로 수술실 및 주요 검사실에서 환자들의 신원확인이 가능하도록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안면인식 시스템은 최초 사진촬영을 통해 눈, 입, 콧구멍, 턱 사이의 각도와 거리, 뼈의 돌출 정도 등 얼굴의 특징점을 추출해 저장한다. 

이후 안면인식을 활용한 신원확인 시 인공지능을 활용해 데이터베이스 내 자료와 비교해 확인하게 된다.
 
한림대의료원의 안면인식시스템 중 촬영된 얼굴의 특징점을 0.3초만에 정형화된 틀로 만들어 인물정보와 함께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하는 기술은 생체인증 솔루션 기업인 네오시큐의 기술이 적용됐다.

실제 안면인식 시 저장된 얼굴의 정보를 인공지능을 활용해 실제 얼굴과 비교해 일치여부를 판단하고 인물정보를 불러오는 기술은 한림대의료원 정보관리국이 자체 개발했다.

한림대의료원은 올해 안으로 산하 5개 병원의 처방전달시스템(OCS)과 전자의무기록(EMR)에도 AI 기반의 안면인식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의료원은 "안면인식기술 적용으로 항암제 투여 및 수혈 시 환자 신원을 100% 정확하게 확인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무인수납 및 수술실 안전관리, 주요 검사실 확인에도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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