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규 메디포럼 대표(왼쪽)와 이영작 LSK Global PS 대표가 치매치료제 후보물질 ‘PM012’의 임상시험 대행계약 체결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김찬규 메디포럼 대표(왼쪽)와 이영작 LSK Global PS 대표가 치매치료제 후보물질 ‘PM012’의 임상시험 대행계약 체결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라포르시안] 바이오 메디컬 전문기업 메디포럼은 7일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후보물질(PM012’)개발을 위한 2b·3상 임상시험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임상시험수탁기관(CRO) LSK Global PS와 임상시험 대행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메디포럼은 이번 임상 3상 대행계약 체결을 통해 자연 유래 치매치료제 후보물질의 안정적인 임상시험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치매 관련 약제는 치료제가 아닌 억제제이다. 전 세계 5,000만 명이 치매를 앓고 있을 만큼 치매질환은 이미 전 세계적인 화두다. 최근 젊은 층까지 치매 발병률이 증가하는 등 치매환자 수는 급속히 늘어나고 있으나 치료에 대한 명확한 해답이 없는 상태이다.

LSK Global PS는 현재까지 약 1,027 건의 국내·외 다양한 임상시험을 수행했고, 그 중 3상 시험은 약 285건 이상 포함됐다.

김찬규 메디포럼 대표는 “이번 임상 3상 시험 대행계약 체결은 치매의 근본적인 치료에 대한 해결책을 찾는 최초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치매 환자들이 부작용 걱정 없이 치료할 수 있도록 PM012 성공적인 개발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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