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섬유근육통 증후군(Fibromyalgia Syndrome)은 근막통증 증후군과 함께 다발성 통증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근육과 인대, 건 등의 섬유성 연부조직의 통증을 의미하는 것으로, 전신통증이나 여러 곳의 압통, 오전 중의 경직, 피로 및 수면장애 등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정확한 발병 원인은 규명되지 않았으며, 다만 정신적 충격이나 신체의 호르몬 변화, 근육 이상, 신경 전도 물질 등이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섬유근육통의 주요 증상은 전신의 통증을 호소하며, 고관절 부위, 손, 무릎, 발, 발꿈치, 발목과 팔목 부위의 통증을 호소하기도 한다. 상당수 섬유근육통 환자에서는 피로감을 호소하는 증상을 보인다. 피로와 함께 수면장애 등의 증상을 보이며, 이로 인해 기억력 장애, 두통, 불안, 우을 등의 정신질환이 나타날 수도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섬유근육통증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016년 기준으로 약 7만명에 달한다. 성별로는 여성 진료인원이 68.9%를 차지해 남성(31.1%)보다 2배 더 많다. 연령별로는 50대가 26.5%를 차지해 가장 많고, 다음으로 40대 19%, 60대 18.4% 순이었다.

섬유근육통은 완치가 힘든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질환의 치료법으로는 약물치료, 운동치료, 인지치료가 적용된다.

약물치료에는 통증을 감소시키고 수면 장애를 개선하기 위해 진통제, 항우울제 등을 사용하며, 통증이 발생하는 압통점에 국소 주사를 사용하기도 한다.

운동치료에는 근육을 풀어 주는 스트레칭, 자세교정, 마사지, 요가 등의 물리요법과 함께 경보, 자전거타기, 수영, 수중체조 등의 유산소운동이 권장된다. 이밖에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통증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극볼할 수 있도록 돕는 인지행동치료를 사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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