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명지병원(병원장 김형수)은 지난 14일 ‘연구중심병원 바이오 혁신 2020 비전 선포식’과 (주)캔서롭, (주)엠제이셀바이오(MJ Cellbio) 등의 바이오 기업들과 공동연구개발 협약식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명지병원은 2년 전부터 세포치료 및 IT의료융합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 특화 전략을 추진해 왔다. 그 일환으로 캔서롭을 인수한 데 이어 MJ셀바이오를 설립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명지병원은 캔서롭과 NGS(차세대염기서열분석법) 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항암면역치료 바이오마커 발굴과 ROP(재조합중첩펩타이드) 기술을 이용한 강화된 세포치료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MJ셀바이오 측과는 PA CAR-T에 대한 조기 바스켓 임상시험과 ETC(내제성T세포) 연구개발 및 임상시험 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인 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명지의료재단 이왕준 이사장은 “바이오비즈니스의 성패는 속도전에 달려있다”며 “병원과 연구조직, 바이오 기업이 통합적이고 혁신적인 하나의 팀워크로 집중력을 가지고 일사분란하게 움직인다면 국내시장은 물론 세계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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