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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심한 날엔 렌즈보다 안경 착용해야...안구건조증 주의

[라포르시안] 겨울철에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건성안 증후군' 또는 '눈 마름 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안구 건조증은 눈을 촉촉하게 적셔서 부드럽고 편안한 눈 상태를 유지해 주는 눈물층의 양과 질이 감소하거나 변동이 생겨 발생하는 안구의 건조감, 작열감, 흐려보임 등 여러 가지 불편한 증상을 말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최근 5년 간(2013~2017년) 안구건조증 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진료인원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3년 약 212만 명에서 2017년에는 약 231만 명으로 연평균 2.1%씩 증가했다.

최근 5년 간 계절별 안구건조증의 진료인원 현황을 살펴본 결과, 매년 봄철에 진료인원이 많은 경향을 보였다.

2016년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봄철(3~5월) 진료인원은 82만3,37785명으로 같은 해 가을철(9~11월) 진료인원 74만4,439명보다 약 8만명이 더 많았다. 겨울철에도 80만9,654명으로 여름이나 가을철보다 안구건조증 진료인원이 더 많았다.

황사나 미세먼지 발생 시 외출을 자제하도록 하며 부득이 외출한 후 눈이 따갑거나 이물감이 느껴지면 눈을 비비지 말고 인공눈물 또는 세안액을 사용해 눈을 깨끗이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공한 미세먼지·황사 대비 분야별 안전관리 정보에 따르면 눈이 가렵고 붉어지며 눈에서 끈끈한 분비물이 나오는 등 염증이 생기거나 세균감염이 의심되는 경우는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의사의 정확한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안약을 사용하기 전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고, 안약 용기의 끝이 눈꺼풀이나 속눈썹에 닿으면 오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일회용 안약은 개봉 후 즉시 사용하고 사용 후에는 재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약액의 색이 변했거나 혼탁된 것은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두 종류 이상의 안약을 함께 사용할 경우에는 일정시간 간격(최소 5분 정도)을 두고 투약하는 것이 좋다.

특히 미세먼지나 황사가 심한 날에는 콘택트렌즈보다는 안경이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부득이하게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경우에는 렌즈 소독 및 세정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세먼지가 많은 경우 렌즈로 인해 눈이 보다 건조해지면서 충혈, 가려움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8시간 이상의 장시간 착용을 피해야 한다. 콘택트렌즈 착용자는 외출 후 렌즈를 즉시 빼고 인공눈물 등으로 눈을 세척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약처는 "미세먼지·황사가 심할 때 외출을 가급적 자제하되 외출 시에는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후 집에 돌아와서는 반드시 얼굴과 손발 등을 깨끗이 씻는 등 생활습관을 좀 더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상기 기자  bus19@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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