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서울시가 시민 일상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현재 28개소인 '서울형 보건지소'를 2022년까지 80개소로 늘리기로 했다. 

서울시는 10일 민선 7기 청사진인 '서울시정 4개년(2019~2022) 계획'을 발표했다. 

4개년 계획에 따르면 서울시는 경제 살리기를 최우선으로 미래·안전·복지·균형·민주 5대 목표 25개 핵심과제를 추진한다. 

이 가운데 복지 분야에서 공공성 강화를 위해 28개소인 자치구당 서울형 보건지소를 2022년 80개소까지 확충하고 시민건강학교, 주민건강아카데미 등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분야 역량 강화에 나선다. 

또 마을 의사를 중심으로 한 보건소 '건강돌봄팀'을 통해 찾아가는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를 시작한다. 

건강관리팀과 의료기관에서 발굴·이뢰한 대상자 가정에 방문해 건강상태를 평가한 후 전문기관 등으로 연계해주고 대상자별 사례관리도 한다. 

시는 '서울 사회서비스원'를 올해 상반기 출범해 민간이 담당해 온 재가방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신규 국공립 사회복지시설을 직접 운영해 돌봄 사회서비스 분야의 공공성과 품질을 높이고, 요양보호사 등 종사자 직접 고용으로 신분안정과 처우개선을 도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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