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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유한양행 등 “2019년엔 글로벌 시장 개척"제약업계, 올해 경영활동 키워드는 '내실·책임경영 강화'

[라포르시안] 한미약품과 유한향행, GC녹십자 등 주요 제약사가 지난 2일 일제히 시무식을 열고 ‘2019년 경영활동’에 착수했다. 올해 제약업계의 주요 경영 메시지는 내실경영과 책임경영으로 요약할 수 있다.

신약 연구개발 임상 과제들의 성과 기반으로 글로벌 상용화를 위한 내실경영을 준비하고, 외부 환경변화에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해 새로운 미래 성장을 추진해 나가는 책임경영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 “혁신 DNA로 글로벌 시장 도약”

한미약품 그룹 임성기 회장은 새해 첫 공식일정으로 대전 KT인재개발원 영업사원 교육장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임 회장은 제약강국을 이루기 위해 올해는 한미약품이 각 부문에서 내실을 더욱 탄탄히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미약품은 영업 부문에서 경쟁력 있는 신제품들을 통한 근거·현장 중심의 마케강화 등 내실경영을 주요 과제로 선정했다.

임 회장은 “한미의 혁신 DNA를 다시 일깨워, 효율과 실질로 꽉 채운 한미약품을 만들자”며 “글로벌 한미의 입구에 다가서 있는 지금, 그 동안 성취한 혁신 성과들을 다시 돌아보며 내실 경영으로 완성시켜 나가자”고 주문했다.

◆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 “비상경영체제 수준 경영활동으로 내실 강화”

대웅제약은 책임경영을 강조했다. 임직원 모두가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자율적으로 일하고, 이를 통해 창출된 성과에 대해 투명하고 확실한 보상을 진행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자는 것이다.

주요 경영 방침으로는 고객가치 향상, 글로벌 혁신 신약 개발의 가속화,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사업혁신, 학습과 소통을 통한 직원 성장 등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최근 경영환경은 거시적으로 저성장 기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경제적 어려움이 심화되고 국내 및 글로벌제약사와의 치열한 경쟁으로 불확실성이 더욱 커져가고 있다”며 “비상경영체제 수준의 경영활동으로 내실을 강화하며 책임경영을 통해 외부 환경변화에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응해 새로운 미래 성장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 “해외진출 통한 글로벌 유한으로”

유한양행은 올해 경영지표를 ‘글로벌 유한’으로 정했다. 신약개발과 신규 사업을 통해 해외로 뻗어나가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은 “지난 1년간 일류 제약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해외진출을 통해 글로벌 유한으로 한 발짝 가까이 다가섰다”며 “유한정신을 바탕으로 자신을 위해, 회사를 위해 언제 어디서든 일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을 양성하는 데 회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허은철 녹십자 사장 “지속 가능한 성장”

GC녹십자는 전국 공장과 사업장, 해외법인 등 모든 임직원이 화상중계 시스템을 통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면서 새해 업무에 들어갔다.

지난해 GC녹십자는 백신 수출 증가에 힘입어 누적 해외 수출액 2억 달러를 돌파했고, 차세대 대상포진 백신이 미국 임상에 돌입하는 등 글로벌 시장 공략과 의약품 개발에 박차를 가했다. 올해도 주력 사업인 혈액제제와 백신 부문의 해외 선진시장 진출과 희귀질환치료제 개발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허은철 GC녹십자 사장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더 빠르게 행동해야 할 때”라며 “임직원 모두가 예외 없는 혁신의 대상이라는 각오로 글로벌 GC의 미래를 그려가자”고 강조했다.

◆안재현 보령제약 사장 “선순환·스피드 경영으로 목표 달성”

보령제약은 2019년 경영방침을 수익중심 경영 강화, 미래 성장 동력 발굴, 글로벌 제조 경쟁력 확보로 정했다.

올해 보령제약은 면역항암신약(BR2002) 연구개발을 위해 한국과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한다. 또한 올해 본격가동에 들어가는 예산캠퍼스 준공에 맞춰 글로벌 CMO 영업조직을 구축해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선다.

안재현 보령제약 대표는 “선순환 경영과 스피드 경영을 통해 올해 목표 달성은 물론 더 높이 도약해 나갈 것”이라며 “인재확보와 육성 그리고 사업포트폴리오 사업 영역 확대 개발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 일동제약 "고객가치 중심 혁신"

일동제약그룹은 고객가치 제고를 위한 혁신활동을 지속하고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한다는 다짐과 함께 ‘고객가치 중심의 혁신과 도약’을 경영지표로 설정했다. 또 ‘품질 최우선’, ‘계획대로 실행’, ‘경영효율성 증대’의 3대 경영방침을 발표했다.

임직원들은 특히, 지난해 선포한 새로운 비전의 실현을 위해, 강력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회사의 성장은 물론, 고객이 원하는 것 이상의 가치를 만들기로 뜻을 모았다. 일동홀딩스 이정치 회장은 “새롭게 선포한 비전은 고객과의 약속이기에 강한 책임감과 긴장을 갖고 실천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삼진제약 "준법·윤리경영"

삼진제약은 ‘함께 일구는 행복일터, 해피 2019 삼진제약’을 모토로 2019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삼진제약은 기존 주요 제품의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하고, 올해 새로 출시하는 항응고제 ‘다비란’의 성공적인 시장개척을 추진하는 등 주력 제품 강화 전략을 제시했다. 신규사업 진출과 해외시장 확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R&D(연구개발) 파이프라인 확장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도 주력할 계획이다.

이성우 삼진제약 대표이사는 "올해 핵심 경영 기조를 ‘준법경영’과 ‘윤리경영’으로 삼고, 정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자"고 말했다.

조필현 기자  chop23@rapport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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