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지난 18일 저녁 회관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면허제도 개선을 위해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범사업은 광주광역시, 울산광역시 등 2개 지역에서 내년 3월부터 1년 간 시행된다. 

전문평가제 시범사업은 지역 의료현장을 잘 아는 의료인이 비도덕적 진료행위 등에 대해 서로 모니터링하고 평가하는 제도로 치협 30대 집행부의 중점 추진 현안정책 중 하나다.

치협은 그동안 대의원총회 수임사항인 자율징계권 확보를 목표로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왔으며 우선적으로 면허제도 개선 관련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시범사업은 면허관리와 자율규제를 실천해 전문직업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협회의 자율권 확보를 목표로 추진된다. 

향후 보건복지부, 해당 지역 치과의사회와 협의를 통해 시범사업 추진단을 구성해 ▲평가단 구성 ▲평가 대상 ▲운영 및 조사방법 ▲조사결과 조치 등 구체적인 운영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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