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의 신고 건수와 검출률이 증가, 개인위생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18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겨울철에서 이듬해 초봄(11월~4월)까지 발생한다. 

표본감시기관의 환자 감시 현황을 보면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8일까지 최근 4주간 신고 건수가 90건→ 102건→ 108건→ 147건으로 증가했다. 

특히 급성설사질환을 유발하는 병원체 검사 중 병원체 표본감시에서 노로바이러스 양성 건수도 18.3%→ 13.8%→ 10.7%→ 14.6%로 증가 추세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물과 물을 섭취했거나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한 감염병이다. 

감염된 후 1~2일 안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복통, 오한, 발열이 나타나기도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감염예방 및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음식은 익혀먹고 물은 끓여먹으며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면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한 경우 올바른 손씻기와 환경소독 등을 실시하고 환자의 구토물에 오염된 물품 또는 접촉한 환경 및 화장실 등에 대한 소독을 올바른 절차로 시행해야 한다고"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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