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전국보건의료노조
사진 제공: 전국보건의료노조

[라포르시안] 전국보건의료노조를 비롯한 노동·시민사회단체는 지난 15일 저녁 6시부터 광화문 파이낸셜 빌딩 앞에서 제주 영리병원 철회와 원희룡 제주지사 퇴진을 촉구하는 첫 촛불 집회를 열었다. 

촛불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제주 녹지국제병원 허가는 의료민영화 추진이라고 비판하고, 도민을 대상으로 한 공론조사 결과까지 뒤집은 민주주의 파괴 조치라며 원희룡 지사를 강력히 비판했다.

시민·사회단체는 영리병원 설립 금지가 공약이었던 문재인 대통령이 이 사태를 묵인하는 것에 대한 책임도 묻고, 즉각 제주 영리병원 개원을 중단시키기 위한 조치를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의료영리화저지 및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 도민운동본부도 지난 15일 제주시청 앞에서  '영리병원 철회, 원희룡 퇴진'을 촉구하는 1차 촛불집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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