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기관 미래조감도_좌측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의과대학, 안암병원, 안산병원, 구로병원
각 기관 미래조감도_좌측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의과대학, 안암병원, 안산병원, 구로병원

[라포르시안]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기형)은 지난 12일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비전선포식에는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김재호 이사장과 고려대학교 염재호 총장, 이기형 의무부총장, 나춘균 의과대학 교우회장을 비롯해 임영진 대한병원협회장, 박구선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홍준 서울시의사회장 등 총 7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고려대의료원은 ‘생명존중의 첨단의학으로 인류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한다’는 미션을 공개했다.

고려대의료원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두 개의 연구중심병원을 보유했으며, 의료계 최초로 의료기술지주회사 자회사를 설립하는 등 바이오메디컬 융복합 연구의 선두주자로 나아가고 있다. 이러한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미션을 실현하겠다는 구체적인 의지를 담아 ‘미래의학, 우리가 만들고 세계가 누린다(Enabling Future Medicine)’는 비전도 발표했다.

비전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네 가지 핵심 전략으로 ▲융합형 창의 인재교육 ▲바이오메디컬 산업의 글로벌 리더 ▲개인 맞춤형 특화진료 ▲사람 중심의 사회적 가치 실현 등 네 가지를 제시했다.

미래형 병원의 청사진도 제시했다. 고려대의료원이 말하는 미래형 병원은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인 IoT, A.I, MR, 빅데이터 등의 첨단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인텔리전트 병원(Smart Intelligent Hospital)이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해 착공한 총 공사비 약 3,500억 원 규모의 최첨단융복합의학센터를 비롯해 산하 각 병원 모두를 미래형 병원의 표준으로 만들 계획이다.

김재호 이사장은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의료원의 모든 교직원이 한마음을 결의하는 뜻깊은 자리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오늘 선포되는 새로운 비전을 통해 차세대 의생명과학분야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의료기관으로 비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정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기형 의무부총장은 “비전은 우리의 꿈과 이상을 머지않은 미래에 현실화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부심의 표현”이라며 “철저히 준비하고 내부역량도 충분히 갖추었기에 지금이 미래의학을 선도하고 초일류 의료기관으로 도약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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