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과 새해 연휴는 성형수술 적기라 할 수 있다. 학생, 직장인들이 비교적 여유로운 회복 시간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당 시기 성형외과를 찾는 이들이 가장 많이 문의하는 수술 중 하나가 바로 코수술이다. 과거 콧대와 콧볼을 줄이는 일률적인 수술법만 존재했지만, 근래에는 코 모양뿐 아니라 얼굴형, 크기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한 균형 있는 수술법이 개발돼 코성형을 결심하는 고객이 더 늘고 있다는 것.

그중 선호도가 높은 수술은 ‘자가 조직을 이용한 코수술’이다. 일명 ‘무보형물 코성형’이라고도 불리는 이 수술은 자가 연골, 진피, 지방 등 자신의 신체 조직 일부를 이용하기 때문에 안전도가 높고, 자연스러운 것이 특징이다.

주변부 조직을 새롭게 재배치하여 함몰된 얼굴형을 입체적으로 살아나게 하고, 돌출된 입을 들어가 보이도록 하는 ‘안면윤곽 코성형’도 인기다. 이 경우 코만 오뚝하게 세우는 것이 아니라, 얼굴 전체의 균형을 고려한 수술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이밖에 코끝이나 콧대 등 특정 부분만 성형하는 코수술도 있어 자신의 콤플렉스를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이렇게 다양한 수술 중 자신에게 알맞은 방법을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획일화된 코성형보다는 정확한 검사를 통해 세심하고 다양한 수술법을 적용할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 때, 코뼈와 비중격 연골 등 코성형에 연관된 부위를 입체적으로 분석하는 3D-CT를 이용하면 보다 철저한 수술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된다.

브라운성형외과 김귀락 원장은 “사람마다 코의 모양뿐 아니라 콤플렉스로 작용하는 요소가 모두 각각 다르다”며 “성형외과 전문의를 통해 다양한 검사와 심도 있는 상담을 하는 것이 수술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귀락 원장은 “염증이나 출혈 등 부작용의 위험을 줄이려면, 경험이 많은 전문의와의 상담도 필수다. 현명한 판단을 통해 안전하고 면밀한 수술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브라운성형외과는 성형외과 학술지 ‘2013 PRS(Plastic and Reconstructive Surgery Global Open)”에 코성형 논문을 게재했다. 지난 2011년부터 5년 연속 대한성형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코성형을 주제로 발표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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