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갑상선수술 및 액취증수술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수술흉터가 생겨, 각각의 흉터에 대한 치료를 받고자 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수술흉터는 모양, 색상, 크기 등 일반흉터보다 보기 좋지 않아서 스트레스가 심한 편이다. 이로 인해 치료의 필요성을 절감하지만 제거 과정에서 오히려 새로운 흉을 만들거나 효과가 미비하지는 않을지 염려해 치료를 미루는 경우도 있다.

우선 수술흉터를 오랫동안 방치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것을 알 필요가 있다. 수술흉터와 같이 사이즈가 큰 경우는 외모콤플렉스를 만들 수 있다. 심한 경우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수술 시 피부의 손상 정도, 위치와 피부타입, 체질 등에 따라 주변에 비해 튀어나오거나 움푹 들어간 형태의 흉터가 남을 수도 있다. 수술흉터는 기본적으로 흉터가 크게 남을 수밖에 없는 조건을 가진 셈이다. 또한 시간이 지난다고 해서 자연스럽게 지워질 거라는 기대가 어렵기에 치료의 필요성이 매우 큰 편이다.

기존에는 수술을 통해 제거하는 치료법을 많이 사용했으나 시술 후 오히려 수술흉터가 더 커지는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했다.

최근에는 수술흉터 치료에 효과를 보이는 레이저를 이용한 저통증 리폼법이나 핀홀법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상처 등으로 인해 피부 진피의 섬유조직이 변형되었을 경우 새로운 섬유조직으로 만들어 주는 재생술이다. 보통 1~4주 간격으로 3~5회 정도 시술하며, 기존 레이저 치료와는 달리 시술 후 통증이나 붉어짐, 일상생활의 불편함이 적고 색소침착과 같은 부작용도 적은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아무리 안전하다고 하더라도 레이저 시술이기 때문에 드물게 감염, 색소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갑상선흉터나 액취증수술흉터 레이저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피부과에서 시술 받는 게 안전하다.

강남역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 원장은 “예전에는 이런 갑상선수술흉터나 액취증흉터가 생기면 수술적 방법이외에는 치료가 쉽지 않다고 여겨졌지만, 다행히 요즈음은 기술과 장비의 발달로 수술적 과정 없이 레이저를 이용해 자연스럽게 흉터가 개선 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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