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은 첨단 방사선 치료기기 ‘바이탈 빔(Vital Beam)’을 도입해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보라매병원은 올해 연말까지 장비 설치 및 조정의 과정을 거쳐 2019년 1월부터 새 장비를 활용해 환자 치료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되는 치료기기는 조기 암이나 전이성 암 치료 시 종양 부위에 고선량의 방사선을 정확히 조사하는 체부정위방사선수술(SABR)이 가능한 장비이다.

영상 유도 방사선치료를 활용해 환자의 치료 중 호흡주기를 영상으로 분석해 환자별 호흡 움직임에 맞춰 정확한 방사선치료를 할 수 있어 완치율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보라매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수지 교수는 “첨단 방사선 치료기 도입을 통해 통합 디지털 시스템화를 실현하고 치료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높임과 동시에 환자에게 최적의 방사선 치료를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며 “보다 정밀하고 맞춤화된 방사선치료를 통해 환자의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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