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 지난달 서울과 경주에서 '엔브렐 50mg Once Weekly PFS' 론치 심포지엄을 잇따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 심포지움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이수곤 교수와 서울성모병원 박성환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경주 심포지움은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최정윤 교수와 동아대학교의료원 정원태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엔브렐 50mg Once Weekly PFS의 임상적, 방사선학적 효과(건국대학교병원 이상헌 교수/대구가톨릭대학교 김성규 교수) 발표에서는 새롭게 출시된 엔브렐 50mg 제형의 주요 임상연구 결과가 소개됐다.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COMET' 임상에 따르면 엔브렐 50mg Once Weekly PFS와 토트렉세이트 병용투여 시 연구 2년 시점에 병용 투여한 환자군의 90%에서 관절 손상 진행 여부 판단에 중요한 기준인 방사선학적 진행이 관찰되지 않았다. 

강직성 척추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ASCEND' 임상에서 엔브렐 50mg Once Weekly PFS와 설파살라진 투여 환자를 비교한 결과, 16주 시점에 엔브렐 50mg Once Weekly PFS 투여군의 75.9% 환자가 강직성 척추염의 증상 개선과 치료에 대한 반응 측정기준인 ASAS20에 도달한 데 반해 설파살라진 투여군에서는 52.9% 환자만이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약물 항체 생성에서 최선의 치료방법(아주대학교병원 서창희 교수/대구파티마병원 한승우 교수) 발표에서는 TNF 억제제의 치료 실패 이유와 전세계적으로 시판되는 주요 TNF 억제제들의 치료 유지 비율이 소개됐다.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대상 연구에서 에타너셉트의 경우 타 TNF 억제제(단일클론 항체제제) 대비 치료를 유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항약물 중화항체 생성과 연관이 있다.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다른 연구에서 에타너셉트는 항약물 중화항체 생성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아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서창희 교수는 "TNF 억제제를 통한 치료에 실패한 경우, 낮은 효과, 부작용, 경제적 이유 등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두 번째로 선택한 TNF 억제제도 실패했다면 첫 번째 치료제 실패와 같은 이유일 가능성이 많다"며 "처음 치료제 선택 시 장기간 치료가 가능한 치료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화이자제약 스페셜티케어 사업부 총괄 오동욱 전무는 "새롭게 출시된 엔브렐 50mg Once Weekly 프리필드시린지는 입증된 효과와 편의성, 보다 낮아진 약가로 우수한 경쟁력을 갖췄다"며 "이미 장기간 확인된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 3월 류마티스관절염, 건선성관절염, 강직성척추염 및 건선 치료를 위한 TNF 억제제 엔브렐의 새로운 제형인 ‘엔브렐 50mg Once Weekly PFS’를 출시했다.

새롭게 출시된 엔브렐 50mg Once Weekly PFS는 입증된 효과와 안전성은 물론, 1주일에 한번 투여로 환자들의 투약 편의성 개선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기존 엔브렐 25mg에 비해 가격이 12.5% 낮아져 환자들의 약가에 대한 부담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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