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헬스케어는 자사 MRI 조영제인 '가도비스트(가도부트롤)'가 식약처로부터 전신 질환의 진단을 위한 MRI 촬영에 사용을 허가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적응증 추가로 가도비스트는 두뇌, 척추, 간, 신장, 그리고 혈관계의 신체 여러 부위에 대한 MRI 촬영은 물론 폐, 심장, 복부, 골반, 사지를 포함한 근골격계의 MRI 촬영에도 사용이 가능하게 됐다. 

가도비스트는 1.0 몰 농도의 거대환고리 구조의 가돌리늄 기반(GBCA)조영제로 성인 및 2세 이상의 유소아, 청소년에서 전신의 병변 영상진단을 위해 사용된다.

다른 조영제에 비해 단위 부피 당 두배의 가돌리늄을 함유하고 있으며, 혈장에서 높은 T1-이완성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제품의 특성은 우수한 영상의 질을 제공하며, 적은 주입량으로도 유용한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바이엘 헬스케어 Radiology&Interventional 사업부 강승호 대표는 "가도비스트가 전신 질환의 진단에까지 사용 확대됨으로써 앞으로 관상동맥 심장질환, 유방암 등 보다 다양한 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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