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국로슈는 26일 HER2 양성 전이성 및 조기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퍼제타(성분 퍼투주맙)’와 고정용량 피하주사 제형인 ‘허셉틴(성분 트라스투주맙)’ 병용투여에 대한 허가를 식약처로부터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퍼제타는 HER2 양성 유방암 치료에 있어 기존 허셉틴에 이어 모든 제형과 병용한 전반적인 임상 데이터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병용투여 확대는 ‘MetaPHER’ 연구 분석결과에 기초하고 있다.

연구 분석결과에 따르면 퍼제타, 허셉틴 병용투여 시 안전성 프로파일이 일관되게 나타났다. 3등급 이상의 이상반응은 51.7%의 환자에서 발생했고, 이중 호중구감소증(12.6%)이 가장 빈번하게 보고됐다.

2차 평가변수 결과 중 1년 무진행 생존율은 63.1% 나타났다.

신정범 항암제사업부 책임자는 “퍼제타와 허셉틴 병용요법 허가는 로슈가 HER2 양성 유방암 분야에서 임상적 효과 뿐 아니라 환자의 치료 편의성까지도 개선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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