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IBM사의 '왓슨 포 지노믹스(Watson for Genomics)'를 활용한 정밀의료센터를 개소했다고 21일 밝혔다.

한림대성심병원은 맞춤형 암 치료를 작년 12월부터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장비를 도입한 데 이어 지난 5월 정밀의료 암 치료 시스템의 유전적 데이터 분석을 강화하기 위해 ‘왓슨 포 지노믹스’를 도입했다.

NGS 검사는 암세포의 유전자 변이를 분석해 이에 따른 암의 분류, 예후판단, 표적항암제·면역치료제를 선택하는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왓슨 포 지노믹스는 대량의 유전적 상세 정보와 약물 정보, 최신 학술 문헌을 인공지능 기반으로 분석해 의사가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검토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왓슨 포 지노믹스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NGS 검사로 얻은 대량의 데이터 분석 작업을 훨씬 빠른 속도로 처리할 수 있다.

유경호 한림대성심병원장은 "정밀의료는 게놈과 임상 데이터 그리고 약물 정보를 포괄적으로 분석하고, 개인화된 진단과 치료를 가능하도록 돕는 의료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며 "정밀의료센터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암 진단과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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