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19일 만성 C형간염치료제 '하보니'(성분 레디파스비르·소포스부비르)를 식약처로부터 성인의 유전자형 2형 및 만12세 이상 청소년의 만성 C형간염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확대 승인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적응증 확대로 하보니는 성인의 유전자형 1,2,4,5,6형에서 사용 가능한 만성 C형간염 치료제로, 국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유전자형 2형 환자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만 12세 이상 청소년의 유전자형 1,2,4,5,6형의 치료가 가능해 그 동안 치료 기회가 제한적이었던 청소년 C형간염 환자에게 유일하게 사용 가능한 C형간염 치료제로 자리잡게 됐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에 따르면 하보니는 프로테아제 억제제(PI, protease inhibitor) 성분이 포함되지 않아 Child-Pugh B 또는 C 등급의 간경변 및 간이식 후 성인 환자 등의 중증 간질환 환자에서도 제한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이승우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대표는 “하보니는 국내외 여러 국가에서 발표되는 리얼 월드 데이터를 통해 우수한 효능을 입증하고 있다”며 “적응증 확대를 통해 보다 많은 국내 C형간염 환자들이 하보니로 최선의 치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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