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은 피부 속에 출혈이 생겨 나타나는 것인데, 여성이 남성에 비해 멍이 더 쉽게 생기며 나이가 들수록 멍이 더 잘 들 수 있다. 지방흡입수술, 지방이식수술, 안면거상술, 쌍꺼풀수술, 코수술, 필러시술 같은 성형수술이나 학교폭력, 타박상, 사고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 멍이 들었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멍을 최대한 빨리 없애려고 노력한다.

일단 먼저 멍이 생기면 멍관리를 위해 빠르게 얼음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멍은 빠르게 주위로 퍼져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1~2일 정도는 얼음을 사용해서 찜질을 해줘야 한다. 가능하다면 멍든 팔이나 다리를 올리고 있으면 다친 부위에서 피를 빼내는 데 효과적이다.

멍은 치료 하지 않아도 2-5주면 대부분 저절로 좋아진다. 하지만 타박상으로 인한 멍들은 계속 불편하기도 하면서 보랏빛 도는 것이 보기 싫거나, 빨리 없애야할 사정이 있을 때에는 피부과에서 저통증 멍치료를 고려해봐야 한다.

멍 레이저 치료는 멍에 있는 붉은 색소에만 집중적으로 작용하는 레이저가 적혈구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원리로 치료된다. 최근에는 멍치료에 효과를 보이는 레이저를 이용한 저통증의 ‘멀티스태킹’ 기법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기법은 정상 피부에 자극을 최소화 하면서 멍 조직에 있는 혈색소만을 타겟하여 치료효과를 높였으며, 시술 후 세안 샤워 등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저통증 멍치료는 통증이 거의 없어 연고마취도 필요 없을 정도이며, 1~2번만 치료해도 효과가 좋으며, 진한 멍도 치료가 가능하다. 그리고 단순히 멍이 빨리 좋아질 뿐만 아니라 색소침착 등 멍의 휴유증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이렇게 단기간에 멍을 개선시키면서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어 학생이나 일반 직장인들, 면접을 앞둔 분들, 해외여행 예정자, 중요한 행사를 앞둔 분들에게 적합하다.

강남역 아이러브피부과 이상민 원장은 “레이저를 이용한 저통증 멍치료는 1~2회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며, “하지만 이런 레이저 치료는 멍의 심한 정도, 색깔 등에 따라 레이저 파장이나 조사량이 달라지고, 감염, 물집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저통증 레이저 멍치료를 전문적으로 하는 피부과에서 하는 게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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