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병원 서영태(성형외과 전문의) 원장
아이디병원 서영태(성형외과 전문의) 원장

겨울의 문턱에 들어선다는 '입동'(立冬)이다. 미세먼지와 비까지 내리면서 이젠 제법 추운 겨울이 시작된 듯 하다. 겨울이 되면 중장년층의 고민은 더욱 깊어진다. 춥고 건조한 바람으로 인해 피부가 축 처지고 탄력을 잃는다.

주름개선에는 화장품, 마사지, 주사, 레이저, 수술 등 다양하다. 기능성 화장품이나 마사지는 위험성이 적으며 가격이 저렴하지만, 오랜 기간 꾸준하게 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다. 특히 피부 노화가 가속되며 복합적 증상이 나타나는 중장년층은 개선이 거의 어렵다.

최근에는 토탈리프팅으로 절개하지 않고도 팔자주름리프팅이나 살 처짐, 눈밑 지방 등 한번에 해결한다.

얼굴실리프팅은 탄력저하로 처진 얼굴 살과 턱살을 개선한다. 장미 가시 같은 돌기가 있는 머리카락보다 가는 미세한 의료용 특수 실을 주름진 부위에 삽입해 즉각적으로 팔자주름리프팅 효과를 보인다. 삽입된 실은 일정 시간이 지나면 몸 속에서 자연스럽게 녹아 없어지는데, 이때 콜라겐을 3배 이상 증대시켜 탄력 저하로 처진 얼굴리프팅은 물론 피부 톤까지 맑게 개선한다.

처진 볼살이나 이중턱, 불필요한 지방 등 부분적 해결은 레이저를 통해 탄력을 개선할 수 있다. 특수레이저를 이용해 이중턱이나 볼 부위 지방을 녹여 V라인리프팅하며, 콜라겐 재생을 유도해 탄력적인 피부 개선을 돕는다. 미세레이저를 이용해 주변 조직에 손상 없이 원하는 부위의 지방만 선택적으로 녹여, 이중턱리프팅으로 불린다.

칙칙한 피부톤과 탄력이 떨어진 피부는 PRP주사로 해결한다. 자가조직 치유 물질이 세포의 활성화, 콜라겐 탄력증가, 손상 및 노화된 피부 개선을 돕는다. PRP주사는 자가혈을 이용해 치료에 사용하기 때문에 알러지나 거부반응이 없어 부작용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아이디병원 서영태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얼굴실리프팅, 레이저, 주사 등 토탈리프팅은 다른 방법에 비해 개선 만족도가 높다. 시술시간은 1시간 내외로 진행되며, 절개나 수술하지 않고도 비교적 간단하게 탄력을 개선할 수 있어 수술과 흉터에 민감한 40~50대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하지만 무리하게 욕심 내 시술할 경우 염증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시술 전 의료진과의 얼굴형과 피부진단 결과를 토대로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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