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대한전공의협의회는 각 수련병원 대표자들에게 오는 11일에 열리는 제3차 전공의사총궐기대회에 전공의 회원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7일 밝혔다.

대전협은 최근 의료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오진 의사 법정구속' 판결 관련해 먼저 사실관계 파악에 주력하고 이를 토대로 이사회와 서울·경기지역 7개 수련병원 전공의 대표자와의 긴급회의를 열어 전공의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승우 대전협 회장은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아이, 형언할 수 없는 슬픔을 겪고 있을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면서 “하지만 전공의 법정구속 조치는 생명의 최전선에서 지금도 일하고 있을 전국의 전공의들에게 너무도 큰 짐으로 다가온다”고 유감을 표했다.

이 회장은 “의료계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4일 앞으로 다가온 전국의사총궐기대회에 힘을 싣는 데 집중하고, 이후 각 지역 전공의 대표자들을 직접 방문해 계속해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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