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법무부가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의 피의자 김성수 씨에 대해 정신감정을 실시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22일 박상기 장관이 국립법무병원(치료감소호)에 김씨에 대한 정신감정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씨는 한 달 가량 치료감호소에 입소해 정신감정을 받는다.  

김씨는 이곳에서 정신의학적 개인면담, 각종 검사를 받는다.  이어 정신과 전문의가 간호기록과 병실생활 등을 종합해 감정서 초안을 작성한다. 

정신과전문의 7명과 담당 공무원 2인이 참여하는 정신감정 진료심의위원회는 초안을 심의하거고 최종 정신감정서를 작성한다.

법무부에 따르면 올해 9월까지 정신감정으로 입원한 피의자·피고인은 302명이다. 

법무부는 "정신과 전문의 등 감정요원을 지정하고 각종 검사와 전문의 면담 등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정신감정을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라포르시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