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원자력병원(병원장 노우철)은 폐암 환우로 구성된 산악회가 지난 20일 도봉산 등산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도봉산에 위치한 망월사까지 약 1시간 반 정도 걸리는 코스로 구성된 이번 산행에는 원자력병원에서 폐암 수술을 받은 환우회 회원과 환우가족, 의료진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산행에 참가한 한 회원은 “한쪽 폐는 없지만 등산으로 남은 폐가 단련돼 기능이 크게 좋아졌다고 한다. 산 오르는 건 꿈도 못 꿨는데 지금은 날다람쥐 소리를 듣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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