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는 곧 경쟁력이란 말이 오래 전부터 생겨났을 정도로 첫인상에서 보여지는 느낌은 매우 중요하다. 20~30대 젊은층은 물론이고 요즘은 40~50대 중년층까지 호감가는 인상을 원하기 때문에 티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얼굴의 볼륨감을 채워주는 쁘띠시술이 관심을 얻고 있는데, 대표적인 종류로는 필러, 보톡스, 리프팅 등을 들 수 있다.

이런 쁘띠 종류들은 상대적으로 시술이 간단하고 회복기간이 짧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대학생, 주부, 직장인들이 선호하기도 하는데, 그 중 납작하거나 볼륨이 없는 이마, 낮은 콧대 등을 살려주는 필러는 가장 많이 받는 시술에 속한다.

쁘띠시술에 속하는 필러주사는 본래 구조를 유지하면서 미용적인 효과를 얻는 최소침습의 성향을 보여주기 때문에, 영구적인 효과가 없지만 꾸준히 받게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안전하다고 해서 부작용이 아예 안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필러 주입 시 혈관이 막혀 염증이 생기거나 심할 경우 실명에 이를 수도 있다. 성형수술의 부담감을 줄여주는 것이 필러 등의 시술이지만 모든 성형에는 부작용이 있다는 것을 숙지해야 한다.

최근 3년간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보톡스, 필러 시술 뒤 접수된 자료만 보아도 피해 상담은 연평균 415건에 달할 정도로 부작용에 대한 심각성을 느껴볼 수 있다.

비에이성형외과 한정규 원장은 “쁘띠성형도 분명한 의료행위이기 때문에 반드시 숙달된 전문의에게 진료와 시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해부학적 특성을 잘 이해하고 필러를 주입했을 때 부작용과 대처 방법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 전문의에게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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