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종근당은 지난 12일 체코 프라하 클라리온 콘그레스 호텔에서 개발 중인 자가면역질환 신약 ‘CKD-506’의 유럽 임상 2a상 시작을 위한 글로벌 연구자 모임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모임은 러시아 등 유럽 5개국의 연구자 및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CKD-506의 임상 2a상 시험계획과 구체적인 진행방향을 협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CKD-506은 다양한 염증성 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히스톤디아세틸라제6(HDAC6)를 억제해 염증을 감소시키고, 면역 억제 T 세포의 기능을 강화해 면역 항상성을 유지시키는 새로운 작용기전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종근당은 동물모델을 이용한 비임상 시험에서 CKD-506의 관절염 치료 효과와 신약으로서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올해 1분기 완료한 유럽 임상 1상에서 안전성과 내약성, 약동학적 특성을 확인했다.

임상 2a상에서는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효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임상 2a상은 연내 환자모집을 시작해 오는 2020년 완료할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연구자 모임은 100명이 넘는 글로벌 연구자들이 CKD-506의 성공적인 임상 시험 진행을 위해 계획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며 “비임상과 임상 1상을 통해 입증한 CKD-506의 혁신 신약 가능성을 이번 임상을 통해 더욱 구체화 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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