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대한치매학회(이사장 김승현)는 국립현대미술관(관장 바르토메우 마리)과 오는 10일부터 5주간 매주 수요일에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치매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일상예찬, 시니어 생생활활’ 행사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치매학회는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조각공원에서 야외작품 감상을 중심으로 일상예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행사는 일상생활 수행능력과 밀접한 활동을 통해 기억과 일상을 이끌어내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최정화 작가가 일상예찬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작품의 소재를 통해 치매환자의 기억을 되살리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치매학회 김승현 이사장(한양대병원 신경과)은 “2015년부터 국립현대미술관과 공동으로, 매년 외출이 어려운 치매환자들에게 미술관 나들이와 미술 치료를 진행해오고 있다”며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작가와 함께 하는 새로운 일상예찬 프로그램은 치매 관리의 대안을 모색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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