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LG화학은 5일 국내 첫 토종 당뇨병치료제 ‘제미글로’ 올해 매출이 850억원 예상된다고 밝혔다. 제미글로는 지난해 국산신약으로 첫 매출 700억원을 돌파했다.

현재 제미글로는 로수바스타틴과의 복합제인 ‘제미로우’ 출시를 통해 당뇨병과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환자까지 관리할 수 있는 폭넓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판매를 시작한 제미글로는 다국적 제약사인 사노피 아벤티스와 판매 계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현재 인도, 태국, 남미 국가 등에서 제미글로를 판매 하고 있고, 올해 멕시코를 비롯해 일부 국가에서 추가로 허가를 받았다.

한편 LG화학은 최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8년 유럽당뇨병학회에 참석해 제미글로 최근 임상을 발표했다.

김영철 생명과학사업본부 마케팅 담당은 “유럽 당뇨병학회에서 전 세계 의료진을 대상으로 국산 당뇨병 치료 신약의 우수한 기술을 입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제미글로의 글로벌 진출을 더욱 확장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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