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르시안]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이 최근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한 가운데, 의사협회가 우리나라 공공의료의 문제와 공공의료대학 설립의 문제점을 진단하는 토론회를 개최한다. 

의협은 오는 15일 오후 5시부터 용산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바람직한 공공의료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는 '공공의료와 공공의료대학원 설립 이유(이건세 건국대 예방의학과 교수), 한국 공공의료의 문제와 공공의료대학원의 문제점(강석훈 한국의대의전원협회 전문위원), 한국적 공공의료 활성화 대안(서경화 의료정책연구소 책임연구원)의 주제발표와 지정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지정토론에는 윤태영 한국의학교육평가원 부원장, 보건복지부 공공의료과 관계자 등이 토론자로 나와 의학교육 측면, 법적 측면, 사회적 측면, 행정적 측면에서 공공의료대학원에 대한 견해를 밝힌다. 

한편 정부는 2022년 3월 전북 남원에 정원 49명의 4년제 공공의료대학원을 개교할 계획이다.

의협은 기존 의대 시스템으로도 공공의료 인력을 충분히 양성할 수 있다며 공공의료대학 설립에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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